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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잇는 ‘달빛철도 승차권’ 눈길[광주=열린정책뉴스] “2030년 달빛철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그날, 이 승차권을 들고 오세요.”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국회통과 축하행사장에 등장한 연두빛 달빛철도 승차권이 1200여 참석자들의 눈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민선 8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끈끈한 달빛동맹의 성과로 빛을 발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지역 곳곳에서 모였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022년 11월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이끌어낸 데 이어 2024년 1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의 성과를 이뤘다. 달빛철도는 영호남 1800만 시도민의 염원의 결과물로, 영호남 교류를 촉진하고, 해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하며, 국가질병인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치모델을 제시한 달빛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 제작된 ‘달빛철도 승차권’이 주목을 받았다. 달빛철도 승차권은 그 자체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먼저, 승차권 일련번호인 ‘No.2123938’은 국회에 상정된 달빛철도특별법 의안번호를 상징한다. 또 맨 하단의 숫자열 ‘202211-10-18000000-2030’ 가운데 ‘202211’은 강 시장과 홍 시장이 광주광역시청에서 만나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을 담은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체결한 2022년 11월을 뜻한다. 이날은 쌍둥이 특별법으로 불리는 ‘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은 물론 끈끈한 달빛동맹의 첫 단초가 됐다. 이어 ‘10’은 경유 지자체를, ‘18000000’은 1800만 영호남 지역민 인구를, 숫자열 끝의 ‘2030’은 달빛철도의 개통 연도를 의미한다. 승차권의 날짜는 이번 행사 일시를 새겼다. 이같이 다양한 의미가 담긴 달빛철도 승차권은 ‘소장 기념품’으로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 시민은 “달빛철도가 되는 것도 기쁜데, 이 기쁜날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승차권 아이디어가 더욱 빛을 발한다”며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했다. 다만, 이 승차권은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실제 사용할 수는 없다. 하늘길(군공항)과 철길(달빛철도)를 연 광주시와 대구시는 ‘남부거대경제권’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산업을 일으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 의원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도민들의 강렬한 열망에 힘입어 지난 1월25일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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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달빛동맹, 남부거대경제 길 튼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와 대구시의 끈끈한 ‘달빛동맹’이 하늘길‧철길을 넘어 ‘남부거대경제의 길’을 튼다. 특히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은 산업단지와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수)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명창환 전남 행정부지사, 임상규 전북 행정부지사, 영호남 시도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공동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치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영호남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이 참여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민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집중되며 지난 1월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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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겠다”[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월) “2023년은 광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광주 미래 변화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2024년은 이 밑그림에 다채로운 색을 잘 입혀,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9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지난 25일 ‘달빛철도 예타면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언급하며 “달빛철도가 갖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가치가 경제성으로 막힌 사업을 정치로 뚫어냈다”고 강조하며 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들의 힘과 달빛 동맹으로 열어낸 영호남의 하늘길과 철길을 이제 제3단계 새로운 산업동맹의 길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2024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과 함께 이어온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행정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행정이 원팀이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었고, 광주 변화의 밑그림을 그렸다. 광주에서는 어렵다고 했던 복합쇼핑몰 건립이 이제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 강 시장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공공기여금 5899억원을 확정하고, 2025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이행을 담보하는 협약이행보증금 116억원과 부지계약금 86억원을 납부하고, 3개월 안에 현지법인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사업도 광천터미널 복합개발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되고 있다. 강 시장은 “5개 자치구 공직자와 710명의 민간 종사자가 함께 해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어려운 도전이었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9개월 만에 9000여명의 시민이 2만여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빠르게 안착했다”며 “그 혁신성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이 선정한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국회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으로 응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미래산업의 양날개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의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9대 대표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벌써 260여개의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광주에만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들이 속속 광주를 찾고 있다. 14년 만의 미래차국가산단 지정과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유치로 220만평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했고,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산단으로 선정된 송암산단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해 문화-디지털 기반 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는 창업으로 돌파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완공될 창업 거점 광주역 창업밸리, 5000억원 창업펀드, 창업기업의 스펙이 되고 있는 실증,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부터 미래인재까지 이어지는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는 ‘메이드 인 광주, 창업’의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군공항 이전은 특별법 제정부터 전남과의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추진 합의까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강 시장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무안공항역 경유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감내를 강조하면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전은 당위성이 분명하고, 광주와 전남, 광주와 무안이 함께 사는 윈윈 사업이다”며 “4월 총선이 끝난 4월24일(예정)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 무안 군민과 함께하는 대화 등 군공항 이전사업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은 그동안 그려온 밑그림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로 만든다. 강 시장은 “두터운 돌봄과 편리한 도시환경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즌2로 더 촘촘하고 두터워진다. 통합돌봄의 지원대상은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더 높이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마을 특화형 거점공간을 활용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든다. 출생양육 부담은 줄이고, 부모의 행복 지수를 높여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고, 초등학생 부모 10시 출근제는 지원범위를 초등학교 1학년에서 전학년으로, 지원대상도 150명에서 1000명까지 대폭 확대한다.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더는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진월IC 확장공사로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인다. 2026년 완공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연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할인’과 4단계 생애주기별(청년-성인-어르신-저소득)로 30%~최대 64%까지 할인하는 광주만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G-패스(가칭)도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희경루 광장을 시작으로 광주 전역에 걸쳐 개성있고 다양한 걷고 머무르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와이(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 등 광주의 꿀잼 라인으로 더 즐기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고 밝혔다. 올해는 복합쇼핑몰 성공의 남은 과제인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도출과 광주의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연계한 광천동 일대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는 맑은 물 회복 사업, 물역사테마체험관, 송산 어린이테마놀이터 등이 설계에 들어가고,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에 30여개 국가, 파빌리온 전시관에는 28개 국가와 함께 한다. 프로야구-축구-배구로 확인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기업은 지키고, 산업은 키우고, 기업 유치를 늘리는 데 힘을 쏟아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고 말했다. 지역기업을 지키기 위해 ‘힘내라! 중소기업’ 자금지원 6종 패키지와 기술혁신 인증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에는 조기발주, 신속집행, 통합심의로 대응해 나간다. 산업은 올해 인공지능 1단계인 인공지능(AI)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완성하고, 내년부터는 2단계로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을 활용해 전국의 인공지능(AI)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마음껏 실증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강화한다. 특히 인공지능 1단계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실증을 강화하고, 도심 곳곳의 실증은 지난해 36곳에서 44곳을 추가해 8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완공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인공지능(AI) 창업동‧실증동 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실증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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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등 영호남 지자체 공동, '달빛철도특별법' 조속 처리 국회에 촉구[영남=열린정책뉴스]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수) 공동으로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작년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임에도 기재부 등 정부 반대와 수도권 중심주의에 눌려 작년 말 상임위 통과 이후 법사위에 상정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영호남 14개 지자체장은 건의서에서, 달빛철도가 오랜 기간 숙의과정을 거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을 비판하며,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므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여·야 의원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호남 지자체장들은 이번 건의서를 국회의장, 여야 양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함께, 특별법 공동발의에 동참한 여야 국회의원 261명 모두에게 전달하며 여야 협치와 영호남 상생발전의 정신을 특별법 최종 통과까지 이어주도록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은 장기간 달빛철도의 진전을 막아온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와 수도권 일극주의의 족쇄를 끊고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는 입법이다”며, “이번 임시국회 내 법사위 상정과 본회의 통과를 국회에서 결단해 주시기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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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정원박람회 흥행, 막바지 가을 손님 몰린 주말 900만 넘어서[순천=열린정책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9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7일 목표 관람객 수 800만 명을 달성한 데 다시 15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끌어모은 것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조직위는 22일 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900만 번째 관람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그리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자리했다. 900만 번째 행운의 관람객은 오전 10시 33분경 남문으로 입장한 방경화 씨 가족이었다. 현재 대구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방 씨는 남편과 함께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차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11시 30분경 진행된 축하행사에서 방 씨 부부는“2-3년 전 연애 시절에 오고 박람회 행사 중에는 처음 방문인데 이렇게 멋진 정원의 9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방 씨 가족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쉴랑게 숙박권을 전달했다. 순천사랑상품권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신근 후원회장이 후원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억지로 오라고 해도 900만 명이 올 수 없는데 서울 인구가 통째로 다녀가신 셈이다. 정원박람회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리고, 오늘 특히 광주와 대구 영호남 사돈끼리 정원박람회 오셔서 9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셨다. 축하드린다.” 함께한 정병회 의장 또한 “새로운 신화를 이뤄낸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가족 여러분 축하드린다. 순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신 노관규 시장님과 우리 공무원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를 전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214일 간의 긴 박람회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폐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억만송이 국화로 가득 채워진 국가정원, 가을바람에 코스모스가 넘실대는 도심 속 경관정원, 은빛 갈대와 겨울철 진객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순천만습지 등을 보려는 관람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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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교육청,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실시[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10월 5~6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성사된 만남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 양 교육청 패널 토의 △ 우수 교육 사례발표 △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 발명체험교육관‧경주안전체험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두 교육청은 공통으로 직면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등의 추진 사안을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추진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및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우수 사례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추진,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호남 교육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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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영동–하동군 옥종면, 영호남 그라운드 골프 친선교류전 개최[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 광영동은 지난 26일 광영의암체육공원에서 하동군 옥종면과 그라운드 골프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그라운드 골프 친선교류전은 지난 7월 하동군 옥종 동호회 초청에 이어 광영 동호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영호남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상호간 정을 나누고 우의를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임재성 광영 그라운드 골프 동호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광양시를 방문해 준 하동군 옥종 그라운드 골프 조평래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영호남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골프 친선교류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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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및 협력 논의[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지난 2일 광양예술창고에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형 시민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1일에 열린 제22차 정기회에서 체결한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구축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도시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인구소멸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광역형 문화사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 문화예술과, 광양문화도시센터, 한국예총광양지회 ▲여수시 문화예술과, 한국민예총여수지회 ▲순천시 문화예술과, 한국예총순천지회 ▲고흥군 문화체육과, 한국미술협회고흥지부 ▲보성군 문화관광과, 한국예총보성지회 ▲진주시 문화예술과, 진주문화관광재단 ▲사천시 문화예술과, 한국예총사천지회 ▲남해군 문화체육과, 남해문화원, 한국예총남해지회 ▲하동군 문화관광과 등 9개 시군 관계자 28명이 참석했다. 먼저 前)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을 역임한 문윤걸 예원예술대학 교수의 ‘광역 시민문화벨트 의미와 가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문윤걸 교수는 그동안 수많은 지방 광역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도시 간 협력이 지속되지 않는 이유와 문화정책 확장에 따른 사업 범위의 확장에 발맞춰 시민 문화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가 새로운 지역문화 생태계로 자리매김해 변화하는 문화지형, 시민의 새로운 문화적 요구에 대응하는 지역문화 창조 방식을 형성해 나간다면 이를 통해 지역이 처한 문화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광역 시민문화벨트 구축 및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민간협의체」 구성에 동의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 중인 광양시의 문화정책은 도시 간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민간협의체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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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장흥군-부산시 ‘영호남 통일교류 행사’ 개최[부산=열린정책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회장 위수미)는 부산시 남구협의회(회장 최성식)를 초청해 ‘영호남 통일교류’행사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와 부산시협의회는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열린 행사에는 위수미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장, 최성식 민주평통 부산시협의회장, 김성 장흥군수와 오은택 부산남구청장, 박형대 전남도의원,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장흥군협의회·부산시협의회 자문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호남 간의 화합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는 행사에 앞서 통일의 시작을 염원하는 정남진 통일 기원탑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람을 실시했다. 장흥군청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통일 간담회 개최와 상호 감사패 전달, 기념품 교환식 등을 가졌다. 김성 군수는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서 간의 화합도 중요하다”며, “민주평통 부산시협의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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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섬진강 재첩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쾌거[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7월 10일(월)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 제1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는 2018년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이후 독창성이 인정되어 시는 2020년 1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했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난 4월 30일~5월 2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전문가그룹 실사단이 방문해 섬진강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과 행정기관의 적극적 의지를 확인했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식량 및 생계의 안정성, 생물의 다양성, 지역 및 전통적 지식 시스템, 문화가치 체계 및 사회조직, 육지 및 해양 경관의 특징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어업시스템으로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성공했다. 섬진강 하구의 기수역(강물과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긁으면서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고안한 독특한 어업 지식체계라는 점과 섬진강의 다양한 전통 어업방식 중 유일하게 전승됐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희소성이 높다. 또한, 거랭이를 이용한 반복적인 채취과정이 섬진강의 수서 생태계 순환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돕기 때문에 섬진강 하구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친환경적 어업방식이라 할 수 있다. 섬진강은 재첩을 포함한 다양한 기수역 어종의 서식지 보호와 내수면어업의 전통성 계승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장소적 가치를 지니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섬진강 유역 주민들의 전통 어업방식의 지속적인 전승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섬진강 수질 개선, 염해피해 및 재첩 폐사 방지, 재첩 서식지 확대, 적정어획량 산정을 통한 남획 방지 등 보전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 실시해 섬진강의 청정한 하구 생태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등재가 영호남 공생 발전과 상호 주민의 마음이 하나로 다지는 화합의 계기가 되어 하동군과 노력해 섬진강 재첩의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